우리은행이 은행 앱을 통해 택배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택배 플랫폼서비스 전문업체 파슬미디어와 함께 ‘우리WON뱅킹’에서 ‘보낼 택배’를 간편하게 예약·결제하고 ‘받을 택배’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My택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My택배’서비스는 기사 방문택배와 편의점택배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개인별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택배 운송 상태를 조회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택배 플랫폼이다.

‘택배예약서비스’는 ‘우리WON뱅킹’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사 방문택배는 CJ대한통운[000120], 한진택배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방문 희망일에 배송 기사가 집, 사무실 등 지정한 장소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해간다. 편의점택배는 CU, GS25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 접수 후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 물품을 접수할 수 있다.

‘택배배송조회서비스’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로 배송되는 물품의 운송 상태를 운송장 번호 없이 최초 1회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으로 자동 조회할 수 있으며, 4개 택배사 외 우체국택배, 편의점택배 등은 운송장 번호로 직접 배송 조회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My택배’를 통해 물품을 보내는 모든 이용 고객에게 이용 때마다 배송비 3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고거래, 재활용 문화 확산에 따른 개인 간 택배거래 급증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택배 발송의 불편을 개선해 ‘My택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은행앱으로 집·사무실에서 택배 보내는 서비스 출시 – 1

김연정 기자 

택배 포털 서비스 ‘로지아이’와 택배 포털 앱 ‘택배파인더’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파슬미디어는 택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개인정보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정보 안심 서비스는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중고 거래가 크게 늘어난 요즘, 택배를 보내는 개인 판매자 집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 등의 외부 유출을 막아주는 서비스다.

로지아이와 택배파인더 앱을 통해 택배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배 발송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보호하는 ‘안심번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집 주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심주소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안심주소서비스는 택배 발송자, 즉 보내는 사람 주소가 아닌 ‘반품 전용 주소’가 택배사에 전달되고 택배 운송장에도 표시된다. 이에 보내는 사람은 자신의 주소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다. 만약 반품을 받을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반품 전용 주소로 접수된 물품을 안전하게 반품받을 수 있다.

그간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는 안심번호 서비스가 널리 사용되면서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었다. 반면 택배를 예약해 물품을 보내는 경우(예약 택배)는 이런 서비스가 없어 제공하는 곳이 없어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노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안심번호 서비스 출시로 예약 택배도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로지아이 택배 예약 서비스 전체 이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택배 예약 시 개인정보 안심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용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로지아이 택배 예약 서비스는 편의점 택배, 방문 택배(CJ대한통운, 한진택배), CU홈택배, 쇼핑몰반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개인 이용자뿐만 아니라 영세 소호 사업자까지 연간 400만 박스 이상을 발송하는 국내 대표 택배 중개 서비스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길민권 기자 

[프라임경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일이 다운로드 하기엔 귀찮고 용량만 차지한다. 이러한 ‘귀차니즘’을 조금 덜어주고자 기자가 대신 사용해봤다. ‘내손내앱(내 손으로 다운로드 하고 내가 사용해본 앱)’을 한 주에 하나씩 소개한다.

기자의 집 앞에 쌓인 택배. 택배를 받을 때마다 쌓이는 건 상자 뿐이다. = 박지혜 기자

평소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기자의 집 문앞에는 택배가 자주 쌓여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웬만한 물건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다 보니 최근엔 택배가 더 많이 온다.
기자만큼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 소개할 앱은 ‘택배파인더’다.

택배 배송조회, 예약이 가능한 ‘택배 파인더’. ⓒ 앱스토어 캡처

택배파인더는 사용자 휴대전화 번호를 기반으로 운송장 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배송정보를 자동 조회할 수 있다. 택배사가 달라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한 번에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신규 배송정보 발생 시 실시간으로 푸시메시지를 발송해준다. 최근 비대면 배송이 이뤄지고 있어 직접 받지 않아 배송이 왔는지 바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앱에서 알려줘 간편하다.

신규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 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처

앱 내에는 택배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택배 ‘로지아이택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휴 택배사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CU POST다.
집화희망일에 원하는 택배사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며, 원하는 집화일자,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로지아이 직영 택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당일 택배서비스와 CU 편의점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방문택배, 편의점택배 등 택배 예약이 가능하다. ⓒ 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처

쇼핑몰 반품 신청도 가능하며 반품예약 시 택배 포인트 100P를 지급한다. 택배 포인트는 운송장 번호, 제휴 쇼핑적립, 제휴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립할 수 있다.
택배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배송완료 시 받을 수 있는 적립 포인트는 올해부터 기존 40P에서 30P로 줄었다.
그러나 적립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가격은 비싼 편이다. 이번주에 기자가 모은 60P는 택도 없었다.

택배 포인트를 6150P 모아야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를 살 수 있다. ⓒ 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처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사이즈의 정상 가격은 4100원이지만, 택배파인더에서 포인트로 사려면 6150P를 내야 한다. 6150P는 205번 택배 포인트를 적립해야 모을 수 있다.
운송장 번호를 몰라도 택배를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은 간편하다. 다만, 포인트를 모아 상품을 사려고 이 앱을 사용한다면 만족하긴 어렵다.
기자의 점수: ★★★☆☆

기자의 한줄평: 커피는 맥심, 올해 택배 포인트 모아 카페가서 커피 사 먹긴 힘들 듯하다.

박지혜 기자 

#. ‘쇼핑중독’에 빠진 김지연씨(여·30). 그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택배회사를 꼭 확인한다. 배송받을 때를 대비해 택배기사의 사진과 이름, 전화번호 확인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체크하고 물건을 구입한다. 김씨는 서울에 혼자 거주하고 있다. 세상이 험하니 누가 초인종을 눌러도 선뜻 문을 열어주기가 무섭다. 하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상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택배기사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다. 김씨는 “득템(수확이라는 뜻의 은어)보다 중요한 게 안전”이라고 말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택배앱’이 무한 진화 중이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택배기사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물품 도착예정시간까지 알려줌으로써 신뢰와 편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핵심은 스마트폰 앱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택배주문과 배송과정, 배송기사 확인까지 할 수 있다. 특히 김씨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택배앱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가격도 효율적이다. 일부 택배앱 회사는 마케팅 차원에서 택배 배송을 신청할 경우 일정기간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사진=뉴시스 박문호 기자

◆”이건 꼭 이용해야”… 내 손안의 택배앱

“기사님 오후 2시30분까지 와 주실 수 있나요?”
“네 알겠습니다.”

“어제 주문한 물건 내일 오후에 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편하신 시간 알려 주세요.”

택배앱을 통해 주고 받은 메시지다. 굳이 전화를 하지 않더라도 고객이 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면 10~20분 안에 배송자로부터 이와 같은 답장이 온다. 과거엔 택배기사와 연락하기가 어렵고 택배 물건을 기다리는 데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간단히 문자 한통이면 택배 기사와 바로 연락이 가능하고 배송시간도 훨씬 짧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실시간 택배 배송현황을 알려주거나 배송 상태가 바뀔 때마다 자동추적해 고객에게 ‘푸시 메시지’를 보내는 택배앱도 등장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택배앱은 앱시장에서 ‘위너앱’으로 꼽힌다.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YAP)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용자 1인당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평균 개수는 40개가 훌쩍 넘는다. 그런데 한달 동안 설치한 앱 중 한번이라도 실행한 앱은 11.4개에 불과하다. 앱 생존율이 28% 수준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가운데 택배앱은 누적 다운로드 590만건, 실 사용자수 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앱을 다운로드한 사람 중 절반가량이 실사용자란 의미다. 게다가 다운로드 횟수도 놀라운 기록이다. 국내 출시된 전체 택배앱이 20여개 안팎에 불과하다. 단순 계산할 경우 실 사용자수는 택배앱당 12만명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앱이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서비스가 제한적이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택배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엔 차별화된 기술과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이용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배앱 4국시대… 특징 살펴보니

택배업계를 주도하는 곳은 CJ대한통운의 ‘CJ대한통운’과 파슬미디어(로지아이)의 ‘택배파인더’,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스마트택배’, ‘파슬트레이스’ 등 4개다. 이른바 ‘4국 시대’다. 택배앱이 처음 생겨난 시기는 지난 2009년. 벤처기업이 한창 붐을 일으킬 때다. 하지만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오히려 전화나 인터넷으로 택배신청을 하는 게 간편했다. 그러다 지난 2010년 CJ대한통운이 뛰어들면서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역시 큰 이목을 끌지는 못했다.

이후 택배앱은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면서 발전을 거듭했고 지난해 말 원스톱 택배앱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활력을 불어넣은 곳은 CJ대한통운.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배송자 신상공개·배송추적·환불·주소변경·푸시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앱을 선보이며 택배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CJ대한통은 관계자는 “기존 앱을 버리고 아예 새로운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택배파인더와 스마트택배, 파슬트레이스 등 주요 경쟁사들도 앞다퉈 새로운 앱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택배파인더는 수취자명과 휴대폰번호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7개 택배사의 배송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택배예약이 가능하고 포인트 적립 마케팅을 적용해 일정금액의 포인트가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택배도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앱이다. 국내 32개 택배사의 배송을 추적할 수 있고 자동푸시알림기능과 착한택배 평가 등 차별화된 메뉴를 구성했다. 이곳은 여러곳에 택배를 보내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파슬트레이스는 국내 32개 택배사의 배송조회가 가능하며 13개 택배사의 자동배송추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제휴 회사로 택배가 배송되면 등록된 전화번호를 기준으로 송장번호를 자동 등록한다. 다른 앱에 비해 광고가 적고 초기 실행 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전화번호로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택배앱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도 똑똑해지고 있다. 택배앱 이용자의 상당수는 2~3개 이상의 택배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앱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개를 깔아놓고 자신에게 유리한 택배앱을 선택해 사용한다. 일종의 택배앱 체리피커인 셈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성승제기자 bank@mt.co.kr  

보도자료 원문보기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이면 쇼핑 10% 캐시백, 1회 이용으로 최대 월 7만원 혜택
빅데이터 분석 통해 최신 쇼핑 이용 고객 트렌드 반영
국내 최초 배송비 구분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해 배송비 할인까지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쇼핑 10% 캐시백과 배송비 할인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혜택을 담은 쇼핑 특화 ‘신한카드 Unboxing'(이하 언박싱 카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언박싱 카드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쇼핑 이용 고객들이 한 곳에서만 집중적으로 구매하기보다는 3개 이상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이용하고, 언택트 소비 급증에 따라 무료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이와 같은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쇼핑 상품으로 설계됐다.

먼저 쇼핑 10% 캐시백 서비스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건당 이용 한도를 없애 1회 이용만으로도 확실한 혜택 체감이 가능하다.

만약 해외에서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한도가 2만원 추가돼 월 최대 7만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COM, 롯데ON), 소호 온라인몰 (컴퓨존, 텐바이텐, 29CM, 강아지대통령, 고양이대통령, 골핑, 런던놀이, 타임메카, 비바루비, 베리클로젯, 바온 등),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대형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창고형 마트(트레이더스, IKEA), 프리미엄 아울렛(롯데, 현대, 신세계), 홈쇼핑(GS, 롯데, 현대, CJ),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그리고 신한카드 올댓쇼핑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쇼핑의 거의 전 영역을 커버한다.

특히 배송비 할인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신한카드의 디지털 역량과 상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구매내역에서 실제 배송비를 구분해 할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3만원 미만 소액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배송비로 인해 상품의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 온라인몰 트렌드샵의 배송비, 몰테일 해외직구 배송비, 택배 파인더 택배비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롯데ON 롯데 오너스의 멤버십 월회비를 통합해 월 최대 6회, 건당 2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 캐시백과 배송비 할인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부터 제공된다. 언박싱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 2000원, 해외 겸용(아멕스) 3만 5000원이다. 모바일 전용카드로도 발급이 가능해 온라인 쇼핑 혜택을 원하는 고객들은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원문보기

그 어떤 지인보다도 꾸준히 연락을 기다리는 문자가 있다. 바로 택배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배로 늘어 택배를 하루에 여러 개 혹은 일주일에 몇 개씩 꾸준히 받는 나날이 지속했다. 가끔은 내가 받는 줄도 몰랐던 택배가 와서 한참을 오픈 마켓 홈페이지 로그인을 해가며 배송 조회를 했던 적도 있다. 그러다가 쇼핑몰 조회보다 더 빠르게 배송 현황을 알려주고, 택배가 도착해서 확인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앱을 찾았다. 2015년부터 존재하던 ‘택배파인더’ 앱이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택배파인더 무슨 앱이야?

운송장 번호 없이 배송 정보 조회 가능한

택배 확인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일거양득

국내 인터넷택배사 ‘로지아이(LOGI i)택배’에서 만든 택배조회 앱이다.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운송장 번호 입력할 필요 없이 배송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는 편리한 앱이다. 운송장 번호가 아닌 수취자명과 휴대폰번호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택배사의 배송정보를 통합조회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롯데택배 (구 현대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4개의 택배사와 자동배송조회 제휴를 맺고 있다.

기본적으로 신규 배송 정보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알림이 온다. 택배조회뿐만 아니라 택배 접수 서비스도 가능하며 앱을 사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앱이다.

(사진=택배 파인더 앱 화면 캡쳐)

(사진=택배 파인더 앱 화면 캡쳐)

택배파인더 어떻게 사용해?

중고거래, 온라인쇼핑몰 애용자에게 유용

하루에 최대 2번, 각 40포인트씩 적립

택배파인더 앱은 2020년 9월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설치수는 100만이며 앱리뷰는 3만 5238명이 남겼고, 별점 5점 중 4.4점이 평균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모두 지원한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회원인증을 통해 가입을 진행한다. 가입자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통해 배송 조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주요 택배사 4개와 자동택배제휴가 돼 있어 쇼핑몰마다, 택배사별로 운송장 번호를 조회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이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중고거래가 잦아 받을 택배가 많을 때 택배사별로 다르게 배송 정보가 전달되는 것을 신경 써서 확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리했다.

(사진=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쳐)

(사진=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쳐)

사용자 이름으로 택배가 접수되면 ‘배송이 시작됐다, 간선 하차했다, OO 터미널에 있다’는 식으로 실시간 알람 업데이트가 된다. 자동배송조회 서비스가 되는 주요 4개 택배사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입력 없이 앱 하나로 확인이 가능해 유용할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최대 2번, 도착한 택배를 확인하고 4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하루에 최대 80포인트 적립할 수 있으며, 하루에 3개의 택배가 도착했어도 나머지 하나는 내일 적립이 가능하다. 하루에 100원꼴도 안 되지만, 리워드 보상이 중점이 아니라 배송조회 서비스가 중점으로 포인트는 덮어두고 쇼핑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앱테크나 리워드를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로는 권하지 않는다. 택배를 많이 시킬 때에 소소한 덤으로 포인트가 의미 있다. 포인트는 3천 포인트 이상의 경우 제휴 된 판매처에서 기프티콘 구매와 같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CJ대한통운, 한진택배, CU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택배 예약 접수도 가능하다.

(사진=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쳐)

(사진=택배파인더 앱 화면 캡쳐)

택배파인더 앱의 아쉬운 부분

한 템포 느린 실시간 업데이트

다소 아쉬운 디자인과 포인트 사용

전문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만든 것이 아닌 운송 회사에서 서비스의 확장 개념으로 만든 앱이라서 앱 구성 화면, 디자인, 알림 등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이 더러 보인다.

앱을 사용하다 보면 배송 정보보다 광고가 크기나 색상으로 더 강조돼 시선을 끈다. 깔끔한 디자인의 구성은 아니다. 그리고 푸시 알림이 오면서 배송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것보다, 이용자가 앱에 접속해 채팅창 피드를 내려 업데이트를 해야 실시간 배송 정보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앱이 빠르고 안정적이기보다는 한 박자 느린 느낌이다.

수취인명과 전화번호로 조회하는 설정으로 안심 번호로 주문할 때는 조회가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와 제휴 택배사 4개 외의 우체국 등의 택배사 같은 경우는 운송장 수종 조회로 알림방 등록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론 리워드 앱을 기대하고 활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불만을 많이 듣고 있는 부분인 포인트 사용 최소 기준선(3000포인트)와 수수료가 붙은 판매 가격이다. 예를 들어 앱 내의 CU의 롯데 크런키초콜릿을 1400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는데, 원래 상품가격은 1000원이다. 하루에 최대 80포인트까지만 적립 가능하니, 기프티콘을 모으는 목적에는 포인트 사용처와 가격이 유용하진 않다.

디자인, UI, 포인트 리워드 등을 주목적으로 보기 보다 택배 조회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이용하길 바란다.

전소현 기자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원문보기

내년 초서 연내로 앞당겨 선보여…택배사 별 방문희망일·방문시간 예측정보 제공

택배포탈서비스 ‘로지아이’와 택배포탈 앱 ‘택배파인더’를 운영하는 ㈜파슬미디어가 빅데이터 처리기술 고도화를 통해 방문희망일 방문확률은 물론 기사방문시간까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7월 방문통계서비스 출시 이후, 로지아이를 통해 당일집하율이 높은 택배사 선택비율이 과반수가 넘는 67% 정도로 나타났고, 집하지연에 대한 서비스 불만접수 비율 역시 30% 이상 감소했다. 이는 방문통계서비스를 통해 집하율이 높은 택배사를 선택한 결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파슬미디어는 내년 초로 예정됐던 ‘기사방문시간 예측서비스’를 앞당겨 출시하게 되었으며, 고도화된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하여 로지아이 이용자를 통해 발생한 연간 1억 건 이상의 택배배송데이터 및 택배예약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처리함으로써 정확도 높은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기사방문시간 예측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방문통계서비스’는 택배사 별 방문희망일 방문확률정보와 방문시간 예측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택배 이용자가 좀 더 개인편의에 적합한 택배업체를 선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개인택배서비스의 편의성과 가성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슬미디어는 향후 로지아이 회원뿐만 아니라, 택배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open API(오픈 에이피아이)형 방문통계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파슬미디어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방문통계서비스를 통해 서비스업체가 고객의 니즈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필요한 조건의 서비스와 업체를 쉽고 편하게 고를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택배서비스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택배서비스창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황 기자 | jhzzwang@klnews.co.kr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보도자료 원문보기

이용후기 만족도 평가 빅데이터 공유 채널 개설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 배송에 이어 재화, 물류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이커머스 창구에 대한 비교견적 채널이 개설·가동된다.

지역 업체별 서비스 정도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택배파인더’ 앱 운영사인 파슬미디어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판매자에 대한 ‘쇼핑만족도 종합통계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택배사의 배송정보에 대한 통합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인터넷쇼핑 구매후기를 기초로 비교견적이 가능한 정보 공유 채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서비스가 추가됐다.

‘쇼핑만족도 종합통계서비스’는 택배파인더의 배송알림방 내 ‘판매자 구매만족도 보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통계정보 항목은 ‘구매물품 만족도’와 ‘배송서비스 만족도’로 구분되어 제공된다. 해당물품의 판매자에 대한 항목별 설문참여자수, 만족도 유형별 참여자 수, 항목별 만족도 종합통계수치도 확인 가능하다.

현재는 택배파인더 이용자 중 택배배송정보가 발생한 이용자에 한해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나, 연내 주문·결제 전 구매예정 상품의 판매자 색인검색을 통해 쇼핑만족도 종합통계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매금액의 최대 9%까지 택배포인트로 적립되는 ‘택배파인더 쇼핑적립 서비스’ 경로로 유입된 경우에도 해당 쇼핑몰의 물품 구매 페이지에서 자동으로 만족도 종합통계 정보 확인이 가능토록 조치될 예정이다.

특히 월 평균 1000만건 이상의 배송정보가 조회되고 이중 150만건이 쇼핑만족도 설문 과정을 거쳐 택배포인트가 적립되고 있는 점을 언급, 수집·가동된 빅데이터는 리워드를 받기 위한 설문참여 목적이 아닌 택배포인트 적립과정에서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설문 정보이므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파슬미디어 관계자는 “이커머스 이용에 앞서 구매후기 정보를 참조하는 일이 보편화돼 있으나 일부 채널에서는 충성도가 높은 일부 이용자들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후기정보가 게시판 형태로 나열돼 있어 종합적인 만족도 수준을 가늠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택배파인더 앱으로 제공되는 업체별 배송 서비스 수준만큼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구매 만족도 역시 빅데이터 기반의 비교견적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보도자료 원문보기

물류 플랫폼 정보비대칭 영점 조정
물류시장 ‘메트로놈’…수요·공급 템포 조율
생산성↑ 리스크↓ 사전 예측 통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단계별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고 형성된 공급망을 통해 물류 전 과정이 순차적으로 행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인물적 자원 네트워크가 적재적소에 투입·활용되도록 연결하는 전략적 배치가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발생하는 물류 서비스의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비대칭에서 비롯된 생산성 저하와 비효율성 등의 리스크를 예측, 사전 통제하는 솔루션으로 플랫폼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의뢰인과 수행자의 연결이 원활하다면, 이해당사자들은 고유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익 분석에 근거한 합리적 선택과 물류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데 소요되는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플랫폼 업체들은 방대한 물류시장 정보를 빅데이터로 가공해 이용자가 제시한 조건에 맞춰 산출 값을 제공하고, AI 인공지능으로 매칭된 이해당사자간 실거래를 비롯, 이용 편의 요소로 구성된 옵션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적용함으로써 플랫폼 서비스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맞춤 온디맨드 산물 ‘플랫폼’

공급자가 정한 요금과 상품에 맞춰 소비자가 택했던 기존 거래방식이 맞춤 서비스로 전환, 온디맨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의뢰인이 서비스 상품의 스펙을 보고 판단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 수준과 요금 범위를 제시하면 다수의 공급자 중 조건에 부합한 업체가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해당사자간 사전 협의 2과정을 거쳐 계약이 성사되는 구조인데다, 정보 불확실성에 의한 리스크와 신뢰성 결여 등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거래는 활성화되고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 등장으로, 배송 이전단계의 풀필먼트 등 각종 물류대행 공급자의 참여로 다양한 사업모델이 상용화됐고, 플랫폼을 필두로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에 따른 디지털물류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으로 폐쇄적·보수적인 물류시장의 거래 분위기는 환기돼 가고 있다.

대형 화주 물류기업의 위탁물량을 조달하는데 있어 중소사의 비즈니스 특성과 조건 환경에 맞춰 수발주하는 거래방식이 안착될 여지가 생겼고, 기업물류 B2B와 B2C에 이어 생활물류 C2C 개인간 거래 활성화와 온디맨드 구현을 위한 각종 부가적 상품 모델의 개발·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의 공통분모는 유효 데이터를 제공해 서비스 수행자에게는 일감 정보를, 사전 정보가 없는 의뢰인에게는 합리적 선택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정보 불일치의 ‘레몬마켓’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물류 진두지휘

화주 의뢰인과의 물량계약을 시작으로 위탁화물의 문전배송과 요금정산 등 단계별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IT 기반 축적된 데이터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측, 사전 통제하는 방안이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화물운송정보망에서 착안한 로지스팟 플랫폼은, 운송통합관리, 입출고 관리, ERP시스템 연동 등을 통해 엔터프라이즈형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오픈 API를 통해 기업 내부 ERP시스템뿐만 아니라 창고관리 시스템(WMS), 주문관리 시스템(OMS) 등과 연동토록 기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이커머스, 풀필먼트, 3PL, 포워딩은 물론 식품, 제조,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토록 고도화됐다.

특히 지입차량(위치관제, 온도관제, 유류·통행료 부대비용 관리, 실제 운행거리, 운행경로 확인) 관리 기능과 함께 공급사로부터 입고 차량의 일정을 미리 배정·관리해 화물차 통행 및 물량 적치 문제의 솔루션이 플랫폼에 적용됐다.

기본적인 배차요청 및 배차 내역관리에 이어, 현재 용달차 이외에 직영차와 지입차, 다수의 운송사까지 관리하는 통합관리 기능과 입출고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능까지 확대 제공 중이며, 이를 통해 물류운송에 수반되는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 관리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수출입 물류 정보를 일원화하고, 업체별 서비스 상품을 비교 견적하는 플랫폼도 운영되고 있다.

운영사인 트레드링스의 플랫폼은 터미널과 FCL/LCL 해상 스케줄 등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단 한 번의 검색을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돼 있다.

화물의 이동 경로를 알지 못한 채 단순 출·도착지만 확인 가능했던 종전의 거래 방식으로 인해 수출입 업무의 가시성 부재라는 문제점이 야기됐는데, 이는 수출입 마켓 플레이스 LINGO(링고)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해상 화물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쉽고)와, 국내 4000여개 포워딩 업체 정보의 식별이 가능한 포워딩 닷컴이 플랫폼에 추가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개개인의 역량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파생 결합 상품 대거 등장

플랫폼 상에서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처리된 데이터를 영구보존하는 솔루션으로 블록체인이 지목됐고, 상용화를 위한 R&D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방대한 물류정보와 개개인 거래내역을 저장하고 이력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분산 거래장부로 불리는 블록체인과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안이 구체화됐다.

다국적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해운물류를 시작으로 연동작업이 개시됐다.

화주, 해운선사, 보험사, 포워더, 은행, 관세청, 세관 등 상당수 관계자가 참여하는데다, 국가간 신뢰를 중시하는 수출입 화물 특성상 수용 적합성이 담보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7년 5월 결성된 컨소시엄에는 38개 해운물류 업체와 금융, 세관 등이 참여해 시범사업에 착수했고, 블록체인 적용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기술 활용기반의 부가가치 창출 여부에 대한 7개월 간의 검증이 이뤄졌다.

관세청은 시범사업을 마치고, 올해 5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대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 채널인 삼성SDS의 플랫폼 넥스레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블록체인으로 선정됐다.

기술적용 검증 결과 수출기업이 수출통관 첨부 서류를 블록체인망에 공유하면 위·변조 불가에 따른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확보됨은 물론, 서류제출 절차가 원천적으로 생략되면서 발생 가능한 각종 변수를 통제하고 분산원장 공유 기반의 관리체계로 통관물류 절차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입자, 은행, 보험, 관세사, 항공·선사, 포워더, 내륙운송사, 물류터미널 등 48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시범운영 중인 간소화 서비스를 해외와 연계 진행한 후 내년부터 본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플랫폼 내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한 부가 서비스도 개발·시연되고 있다.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운영사인 템코는, 물류정보 공유 공급망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추가했다.

암호화폐를 사용해 플랫폼 서비스는 물론, 물건 구매도 가능한데, 이는 제품 구매 후 리뷰나 공감 등을 통해 지급된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환전해 사용하면 되며 실거래를 통해 플랫폼 참여자의 추가 유입과 소비 잠재력,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용 편의성과 운송정보를 중개하는 종합포탈도 등장했다.

글로벌 물류시장은 해외직구의 활성화와 C2C 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오는 2024년까지 연매출 15조5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돼 있으나, 현재의 구조로는 비용과 유연성, 속도, 투명성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성이 지적되면서다.

로지아이 택배파인더 앱 운영사인 파슬미디어는 방문택배를 신청하면 입점된 택배사 중 원하는 업체를 의뢰인이 직접 선택하게 하고, 업체별 요금, 방문희망일, 기사방문 확률을 비교 분석하는 방문통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통계서비스를 통해 지역 권역별 방문희망일 집하율이 높은 택배사의 선택이 가능한데, 그로 인해 집하지연에 대한 불만접수 비율은 30% 이상 감소했고, 보다나은 집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인해 당일집하율이 높은 택배사의 선택비율(67%)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중개 채널을 통해 택배기사의 방문예정 시간까지 정확히 예측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점을 언급, 로지아이 방문통계서비스를 통해 현재의 개인택배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고 이용 편의를 골자로 한 부가서비스 발굴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의 기능과 역할은 고객 지향적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변혁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접수된 주문 상품을 검수·포장하고 택배 발송 이전 단계까지 대행 관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중점과제에 포함된 디지털물류로의 전환과 함께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사업 모델에 대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 플랫폼 A사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처리속도와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이점과 온디맨드에 대한 실시간 대응력이 강화됨에 따라 해외시장의 판로개척을 추진하는데 있어 유리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풀필먼트 수요자인 중소형 이커머스 업체를 비롯해 이들에게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업체들도 플랫폼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당사자가 포장·배송·판매 추적·재고 관리 등 물류처리 과정을 모두 확인해야 하고, 이러한 작업을 직접 수행할 수 없는 참여자를 위해 사전진단 통합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보도자료 원문보기

(위)택배파인더 애플리케이션 (아래)택배포인트 적립 단계에서 이뤄지는 상품, 배송 평가 화면/사진제공=파슬미디어

(위)택배파인더 애플리케이션 (아래)택배포인트 적립 단계에서 이뤄지는 상품, 배송 평가 화면/사진제공=파슬미디어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후기정보를 참조하는 일이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제공되는 후기정보가 실제 구매자들이 쓴 건지 보장할 수 없고, 후기가 없는 물품이나 후기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쇼핑몰도 많다.

후기정보를 제공하는 쇼핑몰에서는 후기정보 확보를 위해 포인트 등의 리워드를 제공하다 보니 해당 쇼핑몰에 충성도가 높은 극히 일부분의 소비자들만 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후기정보가 게시판 형태로 나열되어 있어 종합적인 만족도 수준을 가늠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인터넷쇼핑 구매후기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인터넷쇼핑 이용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택배파인더’ 앱 운영업체인 ㈜파슬미디어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판매자에 대한 ‘쇼핑만족도 종합통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택배파인더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는 국내 주요 택배사 배송정보에 대한 통합조회서비스이다. 택배파인더에서는 월 평균 1000만건 이상의 택배배송정보가 조회되며 배송 완료된 물품정보에 대해 택배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 택배포인트를 적립하는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쇼핑만족도 설문에 참여해야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월 평균 150만 건의 최신 설문정보가 수집되고 통계화 된다.

리워드를 받기 위한 설문참여 목적이 아닌 택배포인트 적립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집된 설문정보이므로 설문참여자 및 설문정보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

‘쇼핑만족도 종합통계서비스’는 택배파인더의 배송알림방 내 ‘판매자 구매만족도 보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통계정보 항목은 ‘구매물품 만족도’와 ‘배송서비스 만족도’로 구분돼 제공된다. 해당물품의 판매자에 대한 항목별 설문참여자 수, 만족도 유형별 참여자 수, 항목별 만족도 종합통계수치도 확인 가능하다.

현재는 택배파인더 이용자 중 택배배송정보가 발생한 이용자에 한하여 부가서비스형태로만 제공하고 있지만 파슬미디어는 올해 내로 물품구매 전 구매예정물품의 판매자 색인검색을 통해 쇼핑만족도 종합통계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 금액의 최대 9%까지 택배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택배파인더 쇼핑적립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해당 쇼핑몰의 물품 구매 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역시 제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원문보기